조수빈 방송사고, '뉴스9' 도중 휴대폰 벨소리 울려

조수빈 KBS 앵커가 뉴스 진행 도중 휴대폰 벨소리를 울리게 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뉴스9'에서 민경욱 앵커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고 오프닝 멘트를 하는 과정에서 조수빈 앵커의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다. 조수빈 앵커는 왼팔을 내려 급하게 벨소리를 끄고 방송에 임했다.

이후 민경욱 앵커와 조수빈 앵커는 태연하게 뉴스를 이어갔지만 시청자들의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 

방송 직후 KBS 뉴스 게시판에는 "방송 전 휴대폰을 끄는 건 기본 아닌가" "프로 직업인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 등의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한편 이날 '뉴스9'는 18.7%(AGB닐슨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3사 뉴스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정은나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