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고수-한효주의 힐링 멜로 영화 ‘반창꼬’ 크랭크인

입력 : 2012-05-02 11:11:17 수정 : 2012-05-02 11:11:17

인쇄 메일 url 공유 - +

 

멜로 영화 ‘반창꼬’(감독 정기훈) 제작진과 배우들이 지난 4월27일 서울 은평소방서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반창꼬’는 ‘애자’ 정기훈 감독의 차기작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의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면서 아픔을 치유하는 내용을 그린 힐링 멜로영화다.

영화 ‘고지전’ 이후 약 1년여 만에 스크린 연기에 나선 고수는 극중 아내를 잃고 가슴 속 상처를 간직한 소방관 강일 역으로 성숙하고 짙은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사랑스럽고 청순한 이미지의 한효주는 단 한 번의 의료사고로 인해 지울 수 없는 마음 속 상처를 지닌 의사 미수 역을 맡아 연기변신을 꾀할 예정.

지난달 27일(금) 서울 은평소방서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사고 소식이 접수되자 사이렌 소리와 함께 소방관 강일과 대원들이 함께 출동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자신의 몸은 돌보지 않고, 사고의 현장에 무모하게 뛰어드는 강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미수의 모습이 담긴 신으로, 두 캐릭터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고수는 실제 소방관으로 착각할 정도로 유니폼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면서도 내면의 아픔을 꾹꾹 누르는 모습을, 한효주는 마음에 담아두는 것 없이 무엇이든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적극적으로 고수에게 다가서는 캐릭터를 보여줬다.

영화 ‘반창꼬’는 올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NEW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윤아 '청순 미모'
  • 윤아 '청순 미모'
  • 최예나 '눈부신 미모'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