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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사고 5월에 가장 많이 발생

입력 : 2012-05-02 00:56:26 수정 : 2012-05-02 00: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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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조사
갇힘사고가 4건 중 3건 ‘최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하루 4.5건꼴로 발생하며,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5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119구조대가 처리한 어린이 안전사고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년간 총 8170건, 해마다 평균 1630건에 달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갇힘 사고가 6140건(75%)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끼임 사고 1513건(18.5%), 동물위협 139건(1.7%), 교통사고 136건(1.7%), 산악사고 61건(0.7%) 순이었다.

어린이 안전사고의 가장 큰 유형인 갇힘 사고는 가정집, 유치원, 학교 등 건축물 실내 갇힘이 4475건으로 많았고, 이어 승강기 1138건, 차량 갇힘 515건 등으로 조사됐다.

월별 발생 건수는 어린이날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5월이 805건(9.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월 769건(9.4%), 8월 753건(9.2%) 순으로 나타났다. 1월에는 523건(6.4%)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가장 적었다.

한편 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내 최대 안전체험장 ‘세이프 서울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어린이 안전재단, 어린이 동화구연단체인 색동회 등 61개 기관이 참여해 106개의 다양한 안전체험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선보인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어른들의 의무”라며 “이번 ‘세이프 서울 한마당’에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해 안전사고 예방을 생활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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