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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세자' 박유천, 자신향한 한지민 연모 알고도 일언지하 거절

입력 : 2012-04-25 23:20:16 수정 : 2012-04-25 23: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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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을 향한 한지민의 안타까운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4월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 11회에서는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도 박하(한지민 분)를 거절하는 이각(박유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하는 이각을 향한 사랑고백 문자 메시지를 쓰고 실수로 전송을 눌렀다. 이 메시지는 이각의 휴대폰으로 전송됐고, 박하는 휴대폰을 땅에 묻기까지 하며 이각이 문자를 보지 못하게 하려 했다. 박하의 노력에도 불구 이각은 메시지를 보고 말았다. 

하지만 이각은 자신을 향한 박하의 마음을 모른 척하며 휴대폰이 고장 났다고 거짓말 했다. 

이각이 메시지를 봤을까봐 걱정하던 박하는 내심 다행스러워했다. 이후에도 박하는 이각을 좋아하는 마음을 주체 못하고 결국 자리를 피했다. 이는 외로워지는 감정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 

이각은 박하 앞에서 어항 속 연꽃을 다른 화분에 옮겨 심었다. 박하의 이름 한문이 연꽃이라는 뜻이기에 의미심장함이 있는 행동이었다.

급기야 이각은 박하를 붙잡고 “나를 좋아하는것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박하는 “문자 본거야? 봤으면서 하루종일 모르는 척 하면서 사람 바보 만든거냐고”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각은 재차 “박하야, 정말 나를 좋아하느냐”라고 물었다. 박하는 대답을 하지 못했고, 이각은 “날 좋아하지 말거라”는 모진 말로 박하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홍세나(정유미 분)는 용태용(박유천 분)에게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먼저 꺼냈다. 두 사람의 뜻에 여회장 또한 기뻐하며 약혼식을 먼저 하라고 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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