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패션의 중심에 서있는 일본 여성의류 스타일이 한국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강하게 어필하는 일본 패션은 세계적으로 그 파급효과가 크다.
일본은 마치 코스튬플레이 하듯 색감이나 디테일, 디자인까지 평범해 보이는 옷들이 없다. 개성을 중요시 하는 10대, 20대 여성들이 추구하는 철학이 스타일에 반영되는 것이다.

일본 브랜드 제품과 패션소품을 다루는 여성의류 쇼핑몰 ‘세컨드미러’ (www.2ndmirror.com)의 민윤이 대표는 일본 패션 스타일 코디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숏팬츠를 적극 활용하자. 여성의 매력이라면 각선미를 빼놓을 수 없다. 짧은 길이의 핫팬츠는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면서 전체적일 비율을 살려준다. 여기에 배색컬러 도트무늬 패턴이 가미된 산뜻한 티셔츠를 포인트로 캐주얼한 이미지를 살릴 수 있다. 소녀느낌의 힐을 매치하면 발랄해 보이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컬러매치와 패턴이 가미되어 있는 티셔츠는 숏팬츠 뿐 아니라 스커트에도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봄철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은 원피스다. 원피스는 소재에 따라 입는 스타일과 연출하는 느낌까지 각양각색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번 봄 시즌 디자인은 디테일과 다양한 프린트가 가미된 쉬폰 원피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속이 비치는 쉬폰 원피스부터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레이스까지 다양하다.
특히, 한가지의 패턴이 아닌 두 가지의 도트와 꽃무늬가 가미된 플랫카라 쉬폰 원피스는 포인트를 더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아기자기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의 버튼 포인트를 주면 쉬폰 원피스 하나만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베이직 가디건과 함께 매치하면 산뜻한 봄 나들이 코디가 완성된다.
소소하지만 그 안에서 충분히 매력을 살릴 수 있는 봄 옷. ‘세컨드미러’의 민윤이 대표는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나만의 코디법을 먼저 찾아야 한다. 모든 코디법 중 최고는 바로 자신감”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팀>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