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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지현, 영국서 온 크리스탈 웨딩드레스 ‘하얀여신’

입력 : 2012-04-13 15:31:37 수정 : 2012-04-13 15: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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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이 4월 13일 결혼식 직전 기자회견을 통해 웨딩드레스 자태를 최초 공개했다.

전지현은 1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동갑내기 예비신랑 최준혁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취재진과 만난 전지현은 영국 출신 디자이너 제니 팩햄(Jenny Packham)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했다.

전지현이 기자회견을 위해 선택한 웨딩드레스는 심플한 캐미솔 디자인으로 단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반면 상반신은 크리스탈 비즈로 레이스 디테일을 연출해 화사한 여신의 자태를 과시했다. 이외에도 업스타일 헤어를 장식 핀으로 꾸민 전지현은 귀걸이와 팔찌를 제외한 액세서리를 자제해 세련미를 더했다.

전지현의 선택을 받은 제니 팩햄은 영국 왕세자비인 케이트 미들턴이 즐겨입는 드레스 브랜드로 유명하다. 또한 카메론 디아즈, 제니퍼 로페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국내 배우 김효진이 웨딩화보 촬영을 위해 선택하기도 했던 브랜드이기도 하다.

또한 전지현은 결혼식 본식 1부를 위해 미국의 유명 웨딩드레스 브랜드 림 아크라를 선택했다. 웨딩화보의 촬영을 위해 런던, 파리, 뉴욕 등 해외에서 공수해온 8벌의 드레스를 번갈아 입은 전지현은 최종적으로 림 아크라의 디자인을 선택했다. 이어 2부에서는 전지현은 시할머니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가 직접 디자인한 한복을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지현은 일반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기자회견에 홀로 참석했다. 이어 진행되는 결혼식 주례는 전지현의 예비 시아버지의 고등학교 동창인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맡고 축가는 가수 이적이 담당한다.

이외에도 전지현의 전(前) 소속사였던 싸이더스HQ 소속 스타들, 차태현 이정재 등 그동안 전지현과 작품을 함께 해온 배우들, 한석규 하정우 등 형후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 조인성 이영애 등 평소 친한 스타들이 모두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달 중 영화 '베를린'의 독일 촬영 일정을 앞둔 전지현은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따로 떠나지 않는다. 대신 결혼식을 마친 후 신라호텔 스위트룸에서 첫날밤을 보내는 신랑 신부는 서울 강남에 마련된 신혼집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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