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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자들이 중년에 끌리는 5가지 이유

입력 : 2012-04-05 15:26:29 수정 : 2012-04-05 15: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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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이제부터 진짜 재미있는 인생이 시작된다 '중년수업'

분당 OO은행에 근무하는 유병두(44) 차장은 궁금하다. 젊은 여직원들 사이에서 동갑내기 입사동기 김석철 차장의 인기가 좋기 때문이다. 같은 아저씨임에도 불구하고 김 차장은 나이에 비해 훨씬 젊어 보이고 유머감각이 있는 멋쟁이 아저씨로 불리고 있어 그저 부러울 뿐이다. 비결이 뭘까?

“이 책을 통해 수많은 중년들이 ‘진짜 인생’을 즐길 수 있길” -손현주(연기자)

일본의 생활경제평론가인 가와기타 요시노리는 그 차이를 ‘늙는다는 것’과 ‘나이가 드는 것’의 차이로 설명한다. 늙는다는 것은 말 그대로 생물학적인 노화가 찾아온다는 뜻이고, 나이가 든다는 것은 젊은이에게는 없는 것들이 생겨난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으레 나이가 들면 주류에서 밀려 구석에 찌그러져야 ‘나이 값을 한다’는 선입견에 갇힌다. 반면에 김 차장은 ‘늙는다는 것’의 거짓 통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나이가 드는 것의 장점에 집중한 것이다. 예컨대 사람을 다루는 법이나 관계를 보는 눈, 풍부하고 다채로운 경험, 세월이 가르쳐준 직감, 그리고 욕망을 컨트롤할 수 있는 지혜 등이 젊은 여자들에게 어필한 것이다.

◆ 멋있게 나이 들기 위한 7가지 기술

가와기타는 최근 '중년수업' (위즈덤하우스)이라는 책을 통해 “청춘에 지지 않고 진짜 재밌는 인생을 살라”고 말해 주목받고 있다. 멋있게 나이 들기 7가지, 걱정 없애기 6가지, 자금을 갖기 10가지 등 ‘중년이 알아두어야 할 47가지’를 정리한 후, 정년 후의 창업, 해외 장기 체류, 현실 속에서 판타지를 즐기는 법, 주택 대출금, 퇴직금, 건강검진 등 마흔 이후 누구나 고민할 법한 실질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상세하게 조언한다. 

이를테면 “쓸데없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개미 사회에서도 전체의 약 20%는 일은 안 하고 바쁜 척 서성대지만 그런 서툰 개미들 덕분에 그 개미 집단은 목표 외에 더 많은 먹이를 모을 수 있다. 얼핏 쓸모없이 생각되는 시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얼마든지 풍요로워질 수 있는 것이다. “일부러라도 이성 친구를 사귀어라”는 조언도 솔깃하다. 불륜 관계가 아닌 이상 이성 친구는 분명 정년 후의 인생을 풍요롭게 해줄 뿐만 아니라, 전두엽을 자극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중년 이후를 지금껏 맛보지 못한 알짜배기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책”(중앙일보) “중년 이후에 대한 대다수의 불안감은 쓸데없이 간섭하기 좋아하는 조언꾼들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하다며 중년들에게 힘찬 응원가를 부른다.“(문화일보) 등 주요 언론사도 극찬했다. 네티즌들도 “중년이 다가오는 30대에게, 이미 중년인 40대 이상의 선배에게 꼭 추천해 볼 만한 책!”이라며 책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지금 내 모습은 어떤가? 나이야 그저 먹는 것이지 무슨 준비가 필요하냐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인생의 후반전에서도 내가 아닌 남의 인생을 살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제부터라도 '중년수업'을 통해 사고방식과 행동을 아주 조금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중년수업'은 중년으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재미있고 의미 있는 삶인지를 가르쳐 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문의전화: 031-936-4040

■ 추가정보: 위즈덤하우스

■ 구매하기: 예스24 / 인터넷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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