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 중인 A씨(27세)는 입이 나온 돌출입으로 평소 인상이 강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가뜩이나 콧대가 낮아 돌출입이 더 부각되어 보인다. 그는 서류 통과하더라도 면접을 봤을 때 면접위원들에게 호감형의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동양인은 얼굴 골격상 코주변이 함몰되고 입이 돌출 되어 A씨와 같이 외모 콤플렉스로 고민인 사람이 많다. 돌출입의 경우 실제 나이보다 들어 보이거나, 강해 보이는 인상으로 보일 수 있다.
최근 양악수술과 잇몸윤관술 등으로 확연히 달라진 외모로 주목 받는 연예인들이 늘면서 돌출입으로 고민 중인 이들도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악수술은 아래, 위턱뼈를 동시에 수술하는 것이며, 잇몸윤곽술은 잇몸뼈를 잘라 들어가 보이게 하는 수술로 두 가지 다 고난위도의 대수술이다. 그만큼 경제적 부담도 크다.
오앤영성형외과 오영환 원장은 “심하지 않은 약간의 돌출입의 경우, 코성형으로도 별도의 다른 시술 없이 돌출입의 교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교정이 가능한 이유는 콧대의 각도가 약 29~32도 정도가 되게 하면서 코끝을 오똑하게 하고 코밑 인중 부분이 돋아지게 하는 늑연골을 이용한 코성형을 하기 때문에 코는 오똑하게 입은 들어가 보이게 하는 효과를 충분히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오 원장은 “명품코성형은 얼굴을 입체적으로 바꿔주면서 귀티가 나보여 일명 귀족코성형으로도 불리우고 있으며, 입의 돌출이 조금 심할 경우 명품코성형과 더불어 앞턱의 근육을 묶거나 실리콘 보형물을 넣는 방법을 병행하면 입을 더욱 들어가 보이게 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마와 볼에 자가지방을 이식하게 되면 더욱 얼굴을 입체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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