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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달러 투자"…억만장자 빌 게이츠의 딸 사랑

입력 : 2012-03-28 13:48:36 수정 : 2012-03-28 13: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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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승마대회` 장애물 경기에 참가해 말을 타고 있는 빌 게이츠의 딸 제니퍼 게이츠.
 억만장자의 딸 사랑은 규모부터가 다르다. 블룸버그 선정,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딸의 장래를 위해 100만달러에 가까운 돈을 투자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게이츠의 15살 된 딸 제니퍼 게이츠는 지난 1월11일부터 4월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리는 ‘겨울승마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게이츠는 딸이 탈 좋은 말 4마리를 빌리는데 마리당 7만5000달러, 모두 30만달러(약 3억4000만원)를 지불했다. 또 5만달러는 개인교습비로 사용했다.


제니퍼 게이츠와 아빠 빌 게이츠, 엄마 멜린다(왼쪽부터)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겨울승마대회장에서 이동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딸이 머물 곳을 위해 게이츠는 팜비치 인근의 웰링턴에 약 6780㎡(약 205평)에 달하는 대저택을 6개월간 임대했다. 비용은 60만달러(약 6억8200만원). 대저택은 헛간과 마구간, 승마연습장은 물론 욕실 8개, 포도주 저장고, 수영장, 영화·음악 감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신문은 게이츠가 이 집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임대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면서, 구매한다면 1290만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겨울승마대회는 전세계 30개국 선수 2800명, 말 5000마리가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다. 제니퍼는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 장애물 넘기 경기에 출전한다.  게이츠와 부인 멜린다, 아들 로리는 제니퍼가 출전한 경기를 보기 위해 워싱턴에서 플로리다까지 전용기로 세 번이나 왕복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사진출처=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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