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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아, 전두환 차남 전재용 이혼 4년 전 비밀결혼

입력 : 2012-03-26 15:47:01 수정 : 2012-05-07 10: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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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아가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전재용씨와 2003년 비밀결혼식을 올렸고, 4년간 비밀결혼 상태를 유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미 언론인 안치용씨의 저서 '대한민국 대통령, 재벌의 X파일-시크릿 오브 코리아'에 따르면 전재용씨가 2007년 2월 두 번째 이혼 이후 같은 해 7월19일 박상아와 결혼했다고 알려진 항간의 사실과 달리 두 사람은 이보다 4년 전인 2003년 5월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식 사흘 후 혼인신고까지 마쳤다.

두 사람의 결혼은 전재용씨가 두번째 부인과 이혼하기 전 법적 혼인 상태에서 이뤄져 논란이 되고 있다. 

안씨는 "두 사람이 혼인신고한 날은 박상아 명의로 애틀랜타에 주택을 구입하고 계약서에 서명한 날"이라며 "결혼 선물로 보이지만 이 집은 (전재용씨 비자금과 관련해) 차압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박상아는 2005년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 집을 살 때도 결혼한 상태였지만 '미혼'으로 기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안씨는 "비자금을 지키려는 치밀함이 입증된 대목"이라며 "이혼 전 비밀결혼을 감행한 이유도 비자금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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