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이 22일부터 11월 말까지 시내 종로구 연건동 대한의원 본관 2층 의학박물관에서 ‘마마야 물렀거라, 지석영 대감 행차시다’ 특별전(사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천연두 퇴치의 선구자인 송촌 지석영(1855∼1935) 선생의 생애를 돌아보고 그의 공로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석영 선생은 전국에 천연두가 창궐한 1880년대 서양의 종두법을 들여와 수많은 사람을 천연두로부터 보호했다. 또 최초의 근대식 의과대학인 관립경성의학교 설립을 요청해 근대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어깨질환센터 문 열어
이대목동병원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어깨질환의 정확하고 효율적인 진단과 치료·재활을 돕기 위해 어깨질환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어깨질환센터를 개소했다. 어깨질환센터장에는 견주관절 및 스포츠의학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정형외과 신상진 교수가 선임됐다. 이대목동병원 어깨질환센터는 다양한 임상과가 모여 있는 대학병원의 장점을 살려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의 전문 의료진이 협진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어깨질환센터는 전문의 상담과 최신 영상진단 장비를 통해 개인의 증상, 나이, 질환 상태에 따라 치료 계획을 제시한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면 큰 절개가 필요 없는 첨단 관절 내시경 수술을 통해 환자의 입원 기간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전문 간호사의 사후 관리로 빠른 퇴원과 효과적인 통증 관리가 이뤄진다. 또한,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효과적인 회복을 돕기 위해 개인의 상태와 운동 시기가 고려된 전문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집에서도 간단히 시행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운동 책자와 동영상 CD도 함께 제공한다.
황사철 호흡기질환 예방 무료강좌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29일 오후 2시 원내 별관 지하 1층 순의홀에서 ‘황사로부터 내 몸 지키기’라는 주제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종숙 교수가 강의하는 건강공개강좌를 개최한다. 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에 호흡기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과 치료법을 알려준다. 참가비는 없다. (032)621-5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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