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17일부터 11월 말까지 포항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항관광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관광 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하는 정기코스와 역사문화유적 및 지역축제 등을 탐방하는 테마투어 등 3개 코스로 운영된다. 정기코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30분 포항역 광장에서 출발, 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관내 관광명소를 8시간가량 둘러보게 된다. 또 테마코스는 희망자 20명 이상의 신청을 받아 수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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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시티투어에 참가해 포항의 명소를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 |
토요일은 포스코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스코역사관과 포스코 생산라인, 100여년 전 일본인들이 살았던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방문한다. 이어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곶, 환호해맞이공원과 시립미술관, 북부해수욕장의 테마거리 및 안보 현장인 포항함체험관 관람과 동해안 최대 재래시장인 죽도시장 체험을 하게 된다.
일요일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포항시 북구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기념관을 비롯해 동양 최대 규모의 경상북도수목원, 12폭포의 비경을 자랑하는 내연산과 신라천년 고찰 보경사,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마을 및 환호해맞이공원, 시립미술관, 북부해수욕장 테마거리, 죽도시장 등을 방문하게 된다.
또 테마코스는 조선시대 왜구들의 전초방어 기지였던 장기읍성을 비롯해 신라고찰 오어사, 기북 오덕리 덕동민속마을, 내연산보경사, 흥해 민속박물관 등 포항지역의 유서 깊은 문화유적 및 지역축제 등을 볼 수 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입장료, 중식비, 여행자보험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포항=장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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