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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김민희가?” 한-러 혼혈모델 비카 ‘시선집중’

입력 : 2012-03-16 11:25:15 수정 : 2012-03-16 11: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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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비카, 김민희, 에카테리나, 남상미
배우 김민희를 꼭 닮은 혼혈 소녀가 모델 겸 배우 이영진에게 우즈베키스탄의 길거리에서 모델로 캐스팅됐다.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글로벌 모델 길거리 캐스팅 프로젝트 ‘헬로우! 러시아’의 MC로 활약 중인 이영진은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길거리에서 직접 캐스팅에 나섰다. 이날 이영진은 우즈베키스탄의 한 쇼핑몰에서 발견한 에카테리나(Ekaterina Lee)와 하교하던 중 픽업된 비카(Vika)를 발견했다.

러시아와 한국인(고려인) 혼혈인 두 사람은 동서양의 절묘한 조합이 신비로운 이국적 미모로 시선을 끈다. ‘헬로우! 러시아’와 하께 화보 촬영에 도전한 비카는 고양이 같은 눈매와 동양적인 이목구비로 데뷔 초 김민희를 연상케 했고, 에카테리나는 배우 남상미와 꼭 닮은 외모로 청순미과 도도함을 넘나들었다.

‘헬로우! 러시아’ 제작진은 “이영진은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혹한의 날씨와 언어장벽에도 눈에 띄는 모델이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캐스팅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호평했다. 이어 “캐스팅 의향을 묻는 짧은 순간에도 얼굴과 몸매, 전체적인 느낌까지 재빠르게 확인하는 등 14년차 톱모델다운 내공과 예리함을 한껏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희를 닮은 비카와 남상미를 연상시키는 에카테리나의 에스닉 콘셉트 화보 촬영 현장은 16일 오후 방송되는 ‘헬로우! 러시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온스타일,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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