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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시 경쟁력 서울 20위

입력 : 2012-03-13 20:46:13 수정 : 2012-03-13 20: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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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120개 대도시 평가
1위 뉴욕 … 인천 56위·부산 64위
세계 120개 대도시의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서울이 20위에 올랐다.

씨티그룹과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영정보 연구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2일(현지시간) 발표한 ‘핫스폿: 세계적 도시 경쟁력의 벤치마킹’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스웨덴 스톡홀름과 함께 공동 20위로 평가됐다. 인천은 56위, 부산은 64위였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에서는 서울 6위, 인천 15위, 부산 18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경쟁력을 자본력, 국제적 매력 등 8개 분야에 걸쳐 평가했다.

서울은 재정성숙도(10위), 국제적 매력(13위)에서 높게 평가됐다. 그러나 인적 자본(69위), 환경·자연재해(43위), 제도적 효율성(41위) 분야는 점수가 낮았다. 서울은 이 밖에 경제력 34위, 물리적 자본 36위, 사회·문화적 특징 28위에 올랐다.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도시 1위는 뉴욕이었으며, 런던, 싱가포르, 파리, 홍콩, 도쿄, 취리히, 워싱턴이 뒤를 이었다.

좋은 평가를 받은 미국과 유럽 도시들은 뛰어난 인적 자원을 개발·유치하는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이들 도시는 노후화된 인프라와 막대한 적자에도,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자본, 사업, 관광 등을 지속적으로 유인해 활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아시아 도시들도 강세를 보였다. 가중치가 가장 많이 부여된 경제력 분야에서 상위 20개 도시 중 15개 도시가 아시아였으며, 이중 12개가 중국 도시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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