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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뉴캐슬전 종료 직전 결승골… 5연승 질주

입력 : 2012-03-13 14:32:57 수정 : 2012-03-13 14: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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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이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결승골로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1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1∼12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5연승으로 16승4무8패(승점 52)를 기록했다. 5위 첼시(승점 49)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늘리고 4위 자리를 굳히면서 3위  토트넘(승점 53)을 바짝 압박했다.프리미어리그에서는 정규리그 3위까지 내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직행권을 차지한다.

아스널의 골잡이 로빈 판 페르시는 0-1로 뒤지던 전반 15분 동점골을 꽂아 정규리그 26호 골을 작성하며 득점랭킹 2위인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골)와의 격차를 6골로 벌려 득점왕 자리를 예약했다. 반면에 박주영은 부상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출전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결장했다.

아스널은 전반 14분 만에 가브리엘 오베르탕의 패스를 받은 하템 벤 아르파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어렵게 출발했다. 하지만 1분 뒤 아스널의 판 페르시가 시오 월콧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강한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꽂았다. 이후 팽팽한 공방을 이어간 양팀은 후반전 막판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해 무승부의 기운이 무르익었다.

그러나 5분이나 주어진 후반 인저리 타임에서 결국 아스널이 웃음을 지었다.

아스널은 막판 총력전에서 오른쪽 측면을 뚫은 월콧이 올린 크로스가 골 지역  정면에서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흐르자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베르마엘렌이 골 지역왼쪽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극적인 승리를 맛봤다.

박병헌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사진=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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