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자치구 최초로 건축 허가 시 텃밭 설치를 의무화한다. 대지면적 200㎡ 이상의 건축물을 지을 때 조경시설에 텃밭 설치를 의무화하고 건축허가와 심의 신청 시 텃밭 설치를 계획하도록 한다. 건축법에 따르면 대지면적 200㎡ 이상의 건축물을 지을 때 조경면적을 5∼30% 이상 확보돼야 하는데, 구는 국토해양부 조경 기준에 따른 식재(초목 재배) 기준에 텃밭이 적합할 경우 이를 건축법이 정한 의무 조경 면적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건축계획에 텃밭을 반영하지 못한 경우 건축인허가나 건축심의 조건에 식재면적 외의 조경면적에 텃밭을 설치해야 하는 조건을 부여할 예정이다.
구로, 청년 창업자에 마케팅 등 지원
서울 구로구는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청년 창업을 돕는 스마트 인큐베이터를 운영한다. 인큐베이터는 20∼30대 청년 대상으로 업무공간, 마케팅, 운영 노하우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구로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8층에 140㎡ 규모로 마련된 인큐베이터는 7일 문을 연다.
서울시, 뉴타운·재개발 전담부서 신설
서울시는 원활한 뉴타운·재개발 사업을 위해 재생지원과(가칭)를 신설해 오는 7월쯤 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정규조직으로 편성한다고 6일 밝혔다. 재생지원과는 갈등조정지원팀과 조사총괄팀, 실태조사 1·2팀 등으로 구성된다. 이 과는 정비구역 610곳의 실태조사를 총괄하고 그동안 운영해오던 갈등조정위원회와 주거재생지원센터를 지원한다. 또 실태조사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과 오해 등 민원을 처리하고, 재개발 추진위원회 취소에 따른 매몰비용 등을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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