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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창작·해외 뮤지컬 줄줄이 대기… 봄 무대 기대감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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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연출 ‘닥터 지바고’ 포문 열어
출연진 화려한 ‘캐치 미…’ 3월 말 공연
‘오페라의 유령’ 7년 만에 한국 찾아
봄을 앞두고 뮤지컬계가 다채로운 작품들을 앞세워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대작 라이선스 뮤지컬부터 국내 순수 창작물, 해외 오리지널 팀의 전격 내한 등 장르와 국적을 넘나드는 작품들의 ‘봄맞이 출사표’는 준비된 관객들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
샘컴퍼니 제공
◆‘블록버스터 뮤지컬’ 전성시대


폭발적인 음악과 웅장한 무대, 스타급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진 블록버스터급 뮤지컬은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해왔다. 올해는 ‘뮤지컬계의 대통령’ 조승우와 뮤지컬 배우 홍광호를 더블 타이틀롤로 내세운 뮤지컬 ‘닥터 지바고’(오디뮤지컬컴퍼니)가 그 포문을 열었다. 지난 14일부터 팬들을 고대하게 한 조승우가 후발 투입된 ‘닥터 지바고’는 4.4도 기울어진 바닥과 다양한 조명, LED 장치로 무대를 실제 크기보다 웅장해 보이도록 연출했다. 6월 3일까지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동명 영화를 모티프로 한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샘컴퍼니)은 세계 최초 라이선스 한국 공연으로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지 단 1년 만에 국내 무대에서 만나게 됐다. 매력적인 주인공 프랭크는 엄기준과 슈퍼주니어 규현이 분하며, 박광현, 김정훈, 샤이니 키, 소녀시대 써니 등 막강한 캐스팅 라인으로 기대를 더한다. 3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된다.

프랑스 국기와 아련한 표정의 소녀 코제트를 그린 포스터로 유명한 뮤지컬 ‘레미제라블’(KCMI)은 무려 27년 만의 기다림 끝에 한국을 찾는다. ‘캣츠’,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레미제라블’은 1985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총 41개국에서 21개 언어로 공연된 역대 최장기 뮤지컬이다. 최초의 한국어 버전으로 국내 초연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탄생 25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새로운 버전으로 기대를 더한다. 오는 11월 대구에서 막을 올린 후 서울에는 2013년에 입성할 계획이다.

뮤지컬 ‘닥터 지바고’가 선사하는 웅장한 무대.
오디뮤지컬컴퍼니 제공
◆해외 오리지널 팀 ‘내한 출격’


해외 유명 뮤지컬 팀의 내한 러시도 뮤지컬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프로 한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위키드’ 오리지널 팀이 드디어 한국을 찾는다. ‘브로드웨이 매출 1위’, ‘미국 뉴욕에서의 필수 관람 뮤지컬’ 등 다양한 수식어로 화제를 모은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여주인공 도로시가 아닌 조연 격의 두 마녀를 헤로인으로 내세웠다. 초록색 피부를 가진 젊은 마녀의 숨겨진 사연 외에도 ‘위키드’는 실감나는 빗자루 비행신, 불을 내뿜는 용과 거대한 톱니바퀴의 무대장치, 아름다운 무대 의상 등 뮤지컬 무대에서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역사의 상징으로 꼽히는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팀도 2005년에 이어 7년 만에 다시 한국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다. 아름다운 프리마돈나 크리스틴과 그녀를 사랑한 두 남자 팬텀과 라울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억명 이상이 관람한 최대 흥행작이다. 오는 12월께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 실황 스틸이미지.
UPI코리아 제공
◆국내 창작 뮤지컬 ‘순수의 시대’


순수 국내 창작 뮤지컬도 ‘순수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특히 올해는 드라마와 영화로 사랑받았던 작품들이 뮤지컬 무대에 대거 오른다. 2004년 박신양과 김정은이 호흡을 맞춘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가수 겸 배우 이지훈 주연의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드라마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애기야 가자”, “이 안에 너 있다” 등 명대사들이 뮤지컬 ‘파리의 연인’(뮤지컬해븐) 속에 어떻게 녹아들지 기대를 더한다. 4월 5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지난해 대학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뮤지컬 ‘셜록홈즈-앤더스가의 비밀’(레히)은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새롭게 막을 올린다. 뮤지컬 ‘셜록홈즈 두 번째 이야기-잭 더 리퍼’는 역사 속 살인마 잭 더 리퍼와 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의 캐릭터 셜록 홈즈를 대면시킨 작품으로 추리물과 스릴러의 절묘한 조화가 기대를 더한다. 시즌을 거듭하며 국내 순수 창작 뮤지컬의 진화를 이끄는 ‘셜록홈즈 두 번째 이야기-잭 더 리퍼’는 9월 1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또한 배우 문채원이 주연한 사극 드라마 ‘공주의 남자’, 한류스타 장근석이 주연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등도 뮤지컬로 장르를 옮긴다. 이외에도 동명 원작 소설을 배우 유아인 주연의 영화로 만든 ‘완득이’는 베스트셀러 열풍과 스크린 흥행의 기세를 뮤지컬 무대를 옮기며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역시 동명 뮤지컬로 제작돼 기존 영화 팬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박민경 세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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