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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로 사건’ 日여관 지난 1월 폐업

입력 : 2012-02-19 19:14:06 수정 : 2013-11-22 15: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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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고 권희로씨가 인질을 볼모로 붙잡고 민족 차별에 항거했던 ‘김희로 사건’의 무대인 일본 시즈오카현 가와네혼의 후지미야여관이 19일 창문이 모두 가려져 있다. 여관 주인은 “관광객이 줄고, 나이도 많아 더 운영할 수 없다”며 지난달 폐업했다. ‘김희로 사건’은 권씨가 의붓아버지의 성을 따라 ‘김희로’라는 이름을 사용하던 1968년 2월20일 재일동포에 대한 일본인의 차별과 야쿠자 고리대에 시달리다 야쿠자 2명을 사살한 뒤 여관 주인과 손님 12명을 인질로 잡고 88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한 사건이다. 권씨는 일본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1999년 가석방 돼 부산으로 송환돼 권희로로 이름을 바꿨으며, 2010년 3월2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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