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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치기로 유흥비 마련한 연인 검거

입력 : 2012-02-08 15:27:27 수정 : 2012-02-08 15: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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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신용카드로 65만원 사용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취객을 뒤따라가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친 뒤 수십만원을 사용한 혐의(특수강도 등)로 박모(20)씨를 구속하고 박씨의 여자친구인 최모(19)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달 31일 오전 2시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5가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혼자 걸어가는 피해자 오모(50)씨를 따라가 발로 걷어차 넘어뜨리고 현금 4만원과 신용카드 4장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같은 날 오전 3시부터 7시까지 훔친 신용카드로 모텔 숙박비를 계산하는 등 17차례에 걸쳐 65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지난해 6월 가출한 박씨는 연인인 최양과 함께 즐길 유흥비 마련을 위해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오현태 기자 sht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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