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무한도전' 하하와 노홍철이 형 아우 호칭을 두고 최종 승부를 벌인다.
28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은 지난달 1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하 VS 홍철' 대결특집 그 두 번째 이야기를 공개한다.
대결은 하하가 제안한 종목인 자유투, 닭싸움, 알까기, 노홍철이 제안한 간지럼 참기, 캔 뚜껑 따기, 동전 줍기, 그리고 제작진이 제안한 퀴즈와 시청자가 제안한 종목 세 가지까지 더해 총 10라운드로 진행됐다.
1라운드 대결은 자유투로 3400여명의 관객 중 하하의 승리를 점친 3100여명의 관객들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면서 2라운드가 시작됐다.
2라운드는 하하의 핸디캡인 짧은 손톱을 노리고 노홍철이 제안한 캔 뚜껑 따기 대결. 대결 녹화 며칠 전 하하는 '달인' 김병만과 그의 수제자 노우진을 찾아가 특별훈련을 받았다.
3라운드 닭싸움 대결에서는 하하와 노홍철은 각각 김종국과 줄리엔 강에게 전수받은 닭싸움 기술을 이용해 진땀나는 명승부를 펼쳤다.
관중들은 매 라운드의 승자가 누구일지를 예측, 선택해 대결의 결과에 따라 탈락하거나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최종 대결까지 승자를 모두 맞히고, 살아남은 두 명의 관중에게는 제작진이 준비한 푸짐한 선물을 경품으로 받게 된다.
하하와 노홍철은 대결 자체의 승패를 떠나서 자신들을 믿고 선택한 관중들의 기대와 믿음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매 라운드마다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집중했다.
단 한 번의 승부로 형과 동생의 명암이 갈리는 '하하VS홍철' 대결특집은 28일 오후 6시30분 방송 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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