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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한국 그라운드 복귀

입력 : 2012-01-24 22:07:58 수정 : 2012-01-24 22: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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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과 함께 인천 입단 2002 한일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뛴 김남일(35)과 설기현(33)이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김남일과 설기현은 24일 인천시청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대표로 뛴 김남일(오른쪽)과 설기현이 24일 인천시청에서 거행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식에서 꽃다발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인천에서 자란 김남일은 200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K리그에 데뷔한 뒤 네덜란드 엑셀시오르, 일본 J리그의 빗셀 고베 등에서 뛰었다. 2002년, 2006년, 2010년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김남일은 허정무 감독, 송영길 시장의 끈질긴 권유로 인천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기현은 2000년 벨기에에서 프로로 데뷔하고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레딩, 풀럼 등을 거쳤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2010년 포항 스틸러스, 2011년에는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다. 설기현은 이미 인천의 팀 훈련에 합류했다.

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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