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톱배우 조니 뎁이 프랑스 출신의 미녀 배우 에바 그린 때문에 오랜 연인인 바네사 파라디와 결별했다는 주장이 불거졌다.
최근 피플, 내셔널 인콰이어러 등 외신들은 14년 동안 함께한 ‘잉꼬 커플’ 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의 파경 소식을 전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의 결별에 에바 그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도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조니 뎁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인 팀 버튼 감독의 신작 영화 ‘다크 섀도우즈’(Dark Shadows)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여배우로 에바 그린을 직접 선택했고, 이에 바네사 파라디와의 관계에 불화가 생겼다. 특히 조네 뎁과 에바 그린은 ‘다크 섀도우즈’ 촬영 현장에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바 그린은 영화 ‘007 제21탄: 카지노 로얄’에서 본드걸 베스파로 출연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한 여배우다. 그는 ‘킹덤 오브 헤븐’, ‘몽상가들’, ‘황금나침반’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해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는 결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오랜 동거 생활로 슬하에 딸 릴리-로즈(12)와 아들 잭(9)을 두고 있어 양육권 등 이혼에 맞먹는 결별 수순을 거치게 될 전망이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영화 ‘007: 카지노 로얄’, ‘투어리스트’ 스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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