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요태는 20일 방영될 뮤직뱅크에서 2005년 1월 15일 MBC 음악캠프에서 ‘빙고’로 1위를 수상한 이후 6년 만에 티아라와 치열한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1998년 1집 앨범 ‘고요태(高耀太)’발표 이후 명실공히 10년 넘게 국내 최고의 댄스그룹으로 자리잡은 코요태는 데뷔곡 ‘순정’을 비롯하여 ‘미련’‘실연’‘비몽’‘패션’‘디스코왕’‘빙고’‘투게더’‘굿굿타임’등 히트곡을 발표했다.
‘했던 말 또 하고’는 손담비의 ‘미쳤어’‘토요일 밤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 빅뱅의 ‘마지막 인사’, 이승기의 ‘정신이 나갔었나봐’, 씨스타의 ‘소쿨’ 등을 작곡한 히트메이커 용감한 형제와 그의 사단 브레이브사운드 소속 프로듀서 코끼리왕국의 공동작품이다.
트렌디한 일렉트로닉 색깔과 코요태 특유의 댄서블한 느낌이 용감한 형제의 손을 거치며 절묘하게 조화가 된 된 곡이다.
특히 관계자들의 모니터 이후 빽가의 랩 파트 ‘난 매일 강남으로, 한 잔 먹고 장난으로’나 제목이 된 후렴구 신지의 ‘얼마나 마셨는지 도저히 말이 안통해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 또 하고/ 새벽에 전화해 시간이 몇시니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 또 하고’ 등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한번 겪었을 일들이 끌리는 가사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싱글은 코요태가 2006년 9집 앨범 ‘아이 러브 로큰롤’발표 이후 지난해 8월 5년 만에 신지와 김종민은 물론 빽가가 함께한 앨범‘굿굿한 타임 ’을 낸 지 5개월 만이다.
멤버 김종민은 “코요태는 역시 셋이어야 완벽하다는걸 보여준 것 같다. 앞으로 3인조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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