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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커지는 남북 격차…GNI 19배·GDP 42배

입력 : 2012-01-17 23:32:11 수정 : 2012-01-17 23: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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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경제 2년연속 뒷걸음… 무역총액 212배 남북한 소득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17일 통계청이 국내외 자료를 수집해 발간한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를 보면 북한 경제가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서 남북한 소득 격차는 더욱 커졌다. 2010년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남한이 2만759달러로 북한 1074달러의 19.3배에 달했다. 전년엔 18.4배였다.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010년 -0.5%로,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북한의 GDP는 24조5970억원으로 남한의 42분의 1 수준이었다.

무역총액은 2010년 기준으로 남한은 8916억달러로 북한 42억달러의 212.3배였다. 북한의 수출은 15억달러, 수입은 27억달러였다. 북한은 대중국 무역 비중이 56.9%에 달할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높았다.

남한 인구는 4941만명, 북한은 2418만7000명으로 여전히 남한이 북한의 갑절을 넘었다. 여자 100명당 남자 수를 말하는 성비는 남한은 100.4, 북한은 95.1이었다.

원유도입량은 남한(8억7241만5000배럴)이 북한(385만4000배럴)의 226.4배나 됐다. 발전설비용량은 남한이 10.9배, 발전전력량은 20배였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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