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에 출연 중인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때아닌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SNS를 통해 "주진우 기자가 성균관대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는 골자의 음해성 글이 나돌고 있는 것. 현재 네이버 등 인터넷 주요 포털에는 주 기자의 최종학력이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표기돼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주 기자의 대학 동문찾기 등의 증거 화면을 제시하며 "주 기자는 성대 출신이 맞다"며 반박하고 있다.
진중권 시사평론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주진우 학력위조? 허접한 공격입니다. 포털에서 인물 소개할 때 본인에게 확인하지 않습니다. 제 경우에도 모 포털에서 박사학위를 주더군요. 귀국 때부터 박사 안하고 왔다고 인터뷰마다 떠들고 다녀도. 주진우 까고 싶으면 제대로, 정식으로 까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정봉주에 이어 이젠 주진우잡기인가?" "주진우 성균관대 나온 거 맞다. 뭘 이런 낚시성 의혹이 다 있나 싶어서"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주 기자는 시사IN 등 기사를 통해 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이 '나꼼수' 3인방(주진우, 김용민, 김어준)에게 보낸 옥중편지가 검열에 걸려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폭로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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