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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故노무현 대통령 서거 첫날 눈물 안난 이유는…

입력 : 2012-01-10 09:53:37 수정 : 2012-01-10 09: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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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심경을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문재인 이사장은 30년 친구이자 동반자였던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직후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MC 이경규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하신 모습도 보고 상주 역할도 하면서 장례식을 치렀는데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문재인 이사장은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는데 첫날 눈물이 안 났다"며 "그 순간 내가 결정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다. 권양숙 여사님께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노대통령 사인도 확인해야 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서거 사실을 발표해야 했고, 장례절차와 조문객 문상을 신경쓰느라 첫날에는 눈물이 안났다"고 밝혔다. 

문재인 이사장은 이어 "그 다음날부터는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났다. 특히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노제 때는 눈물이 너무 많이 흘러서 무대가 안보여 소리만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힐링캠프' 문재인 편은 지난주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편이 기록한 12.2%(AGB닐슨 전국기준)보다 1.7% 포인트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가 전국 기준 10.7%로 시청률 1위에 올랐고, MBC '놀러와'는 7.2%로 고전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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