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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주가 ‘껑충’… 기부액도 3000억으로 늘어

입력 : 2012-01-04 21:40:43 수정 : 2012-01-04 21: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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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이후 두배 가까이 올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분 기부액수가 두 달도 안돼 두 배 규모로 커졌다. 안철수연구소 주가가 기부 선언 시점의 곱절 가까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15만9900원으로, 안 원장의 기부선언이 있던 작년 11월14일 8만1400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안 원장이 기부를 약속한 안철수연구소 지분 37.1%의 절반은 당시 1500억원 규모였지만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사회에 내놓게 될 주식 평가액도 3000억원으로 늘어난 셈이다.

안 원장은 이렇게 주식을 기부해도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뛰었기 때문에 기부선언 당시와 비교하면 결국 주식 평가액으로는 전혀 손해를 보지 않게 됐다.

안철수연구소 주가 상승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독보적인데, 증권업계에서는 향후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안 원장의 주식 기부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안철수연구소 주식 수익률은 작년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오름세를 타기 시작해 대선 후보로 거론되면서 634%까지 치솟았다.

안철수연구소는 기업가치 측면에서도 해마다 영업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우량 기업으로 분류된다. 대신증권은 안철수연구소의 영업이익은 2010년 85억원에서 올해 1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도 2011년 1003억원, 2012년 1272억원으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재홍 기자 h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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