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이 드라마 ‘드림하이2’ 촬영 일정으로 뮤지컬 ‘롤리폴리’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창작 뮤지컬 ‘롤리폴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티아라의 ‘롤리폴리’ 뮤직비디오를 모티프로 한 복고풍 뮤지컬 ‘롤리폴리’는 실제 티아라 멤버 지연, 효민, 소연 등이 캐스팅돼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최근 바쁜 스케줄로 건강이 악화돼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던 지연은 이날 ‘롤리폴리’ 제각발표회에 불참했다. 제작사 측은 “당초 지연이 드라마 촬영 도중 ‘롤리폴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빠듯한 스케줄로 인해 참석이 힘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롤리폴리’는 1970-80년대 10대 소녀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극중 지연은 효민과 함께 롤리폴리씨스터즈의 리더 한주영 역에 더블 캐스팅돼 복고풍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롤리폴리’ 무대에서는 티아라의 세 멤버들 외에도 뮤지컬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박해미, MBC ‘나는 가수다’의 장혜진, 배우 이장우 등이 호흡을 맞춘다. 본 공연은 오는 13일부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지며 이후 전국 10개 도시 및 일본 공연을 계획 중이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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