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알고하면 더 재밌다, '얼굴인식 어플' 속 숨겨진 비밀은?

입력 : 2011-12-26 15:50:57 수정 : 2011-12-26 15:50:57

인쇄 메일 url 공유 - +

특정인물 닮았다고 할 때는 이목구비보다 광대뼈 턱 라인 등 안면윤곽이 더 중요

  최근 연예인들이 ‘얼굴인식 어플’을 통해 나온 결과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의 SNS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 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감사합니다’ 코너에서는 개그맨 정태호가 얼굴인식 어플에서 가수 나훈아와 닮은꼴 100%가 나와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연예인들이 자신의 얼굴을 인식했을 때 본인인데도 싱크로율이 100% 나오지 않거나 예상외의 인물이 나와 재미를 주기도 한다. 얼굴인식, 무슨 기준으로 어떻게 분석할까 

 얼굴인식 어플은 기본적으로 얼굴검출, 얼굴인식의 두 단계의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다. 얼굴검출은 영상이나 이미지에서 얼굴이 있는 위치를 알아내는 것이다. 눈, 코, 입 등을 포함한 각각의 얼굴 성분을 찾아내고 그 외 얼굴 특징 성분들의 크기와 모양, 상호 연관성, 얼굴의 색상과 질감 등의 정보를 이용해 얼굴을 검출한다. 

 그 후 얼굴의 이미지를 분석해 이목구비 등의 주요 성분들을 판별한 후 개개의 얼굴에 따라 특성을 뽑아내는 것. 미간사이의 거리, 코의 두께, 광대뼈의 높이와 모양, 얼굴에서 이마의 넓이와 높이가 차지하는 비율 등을 분석한 정보 ‘Faceprint’를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이미지와 비교해 이와 맞는 얼굴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특정 인물을 닮았다고 할 경우 이목구비 등 얼굴 요소의 닮은 정도도 중요하지만 광대뼈, 턱 라인 등 안면윤곽도 중요한 요소다. 연예인들을 보면 서로 닮았다고 생각되는 연예인들이 있는데, 이는 뚜렷하고 입체적인 얼굴 윤곽의 비율이나 갸름하거나 각진 턱 선 등의 얼굴형이 비슷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박태해기자 pth122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