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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시골 초교서 ‘영재 교육’ 운영

입력 : 2011-11-24 00:00:00 수정 : 2013-11-16 18: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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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월곡초 이색 연구발표회
모든 학생 대상 프로그램 개발
충북 청원군의 한 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재능을 개발해 영재로 키우는 방법에 관한 발표회를 연다.

한국교원대 부설 월곡초등학교(교장 유위준)는 ‘창의 인성 함양을 위한 재능교육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주제로 오는 25일 연구발표회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월곡초등학교에서 실시한 재능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이 발표를 하고 있다.
                                                                                                                                                 월곡초 제공

이 학교는 지난 3월부터 소수의 우수한 학생들만이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학생(3∼4학년)을 상대로 잠재된 소질을 끌어내는 영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발표회의 특징은 일반적인 연구발표회와는 달리 교육의 3주체인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한다. 발표를 하는 학생들은 자신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한 영어와 과학, 음악 등 10개 그룹에서 활동한 내용을 소개한다.

교사와 학부모는 학생이 재능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변화된 모습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토론회도 갖는다.

이 학교는 지난 3월부터 일주일에 2시간씩 특별활동을 하고 있다.

이 학교 이복례 교사는 “소수 아이들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의 잠재된 재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청주=김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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