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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아제르바이잔, 초승달 모양 호텔 한국기업 작품"

입력 : 2011-11-17 13:01:19 수정 : 2011-11-17 1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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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오일 부국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반달 모양을 한 호텔이 들어선다. 미국 CNN 방송은 "바쿠의 신시가 건설 현장을 가보면 눈이 튀어나올 정도의 놀라운 디자인 건물이 곳곳에 목격된다"며 "초승달 형상을 이 호텔 건물은 한국의 설계업체인 희림이 디자인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이슬람교 국가인데 초승달은 이슬람교에서 성스럽게 여겨진다. 희림이 건축 설계를 맡았다는 소식은 이미 국내에는 알려진 바 있다. 이 건물은 33층으로 2015년 완공 예정이다. CNN은 "이 건물이 완성된 후에는 보름달과 비슷한 건물도 구상 중으로 알려져있다"며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죽음의 별'고 닮았을 것이라는 전언"이라고 보도했다.

안두원 기자 flyhig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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