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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의 직업평론] 색다른 ‘중국의 특이직업 2’

입력 : 2011-11-15 11:30:06 수정 : 2011-11-15 11: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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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면적이 커서 특이 직업이 많은 나라가 중국이다. 중국에는 인삼딜러들이 일하는 곳이 많다. 이들은 인삼을 거래하는 일을 한다. 인삼밭을 방문해서 인삼을 고르기도 한다. 이들이 하는 거래는 창바이산 인삼 교역시장등에서 이뤄 지는 경우가 많다.

인삼 재배농들이 유망 직업으로 성장하는 중국의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중국의 인삼의 가치를 서서히 높게 평가하려는 경향에 근거한다. 인삼 배재농들이 반드시 농업 대학을 다닐 필요는 없다. 현장에서 인삼 재배를 도우면서 도제형식으로 배워서 이런 직업으로 가는 중국인들이 증가되는 중이다.

세계 일등의 인삼대국답게 중국은 인삼의 거래를 다루는 인삼딜러들이 많다. 이들은 인삼 교역시장에서 상술을 발휘해서 인삼 거래를 한다. 중국인과 유럽인들에게 인삼을 거래한다.

인구가 14억에 육박한 중국에서 중국의 신발 디자이너는 상당히 할일이 많다. 이들은 신발모양을 색다르게 만든다. 유럽 신발 시장에서 요즈음 중국산 신발이 거래되는 비중이 낮지만 여전히 신발 디자이너들의 일터는 중국에서 상당히 많다.

이탈리아 스페인등의 국가에서는 신발 디자이너들의 연봉이 높다. 고가에 자국의 신발이 수출되거나 내수 시장에서 거래되는 빈도가 높아서 그러했다.

중국의 신발은 이들 나라에 비하여 저가로 거래되는 중이다. 그래서 이탈리아 스페인등의 나라의 신발업체들은 중국의 신발 제조 시스템을 달갑지 않게 여기곤 했다.

이러는 과정에서 중국산 신발의 반덤핑 조사들이 이뤄 지는 경우도 파생하곤 한다. 중국은 저렴한 인건비로 신발을 만들고 유럽과 미국시장으로 향하는 국제 신발 거래에서 가격경쟁력으로 재미를 많이 보았다.

이런 비즈니스 여건에서 중국의 신발 디자이너들의 직업 여건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펼쳐지곤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다. 중국의 저가 신발들이 인도의 저가 신발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개연성이 존재해서이다.

중국은 신도시들을 다양하게 만드는 일에서 상당히 내수를 진작하는 중이다. 이런 추세 속에서 강 하저 터널 엔지니어들이 하는 일이 증가 중이다.

이들은 강 밑에서 공사를 해서 강 하저 터널 공사를 완성하곤 한다. 근래에 들어서면서 중국의 황하(黃河) 하저 터널 공사가 완료된다. 토목학을 공부하면 이런 분야 강 하저 터널 엔지니어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유리하다.

식량이 풍부하지만 이를 분배하는 구조는 상당히 취약한 나라가 중국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양곡물류 센터들이 중국 각지에 지어지면서 영곡 도매상이라는 직업인이 유망 한 직업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얻는 중이다. 중국의 양곡(糧穀) 도매상들은 양곡 전문 농가에서 양곡을 받아서 물류를 하는 직업이다.

중국은 농민들이 잘사는 일에서   새로운 보람을 얻는 방향으로 정책을 만들어 가는 중이다. 이런 기조 하에서 양곡 전문 열차가 만들어 운행중이다.

신자오 양곡 물류 센터들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는다. 이런 물류센터들과 교류하면서 양곡 도매상들이 소득을 올리는 일에서 일정한 이익을 얻는다.

김준성(연세대 직업 평론가 / nnguk@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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