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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디바' 이은미, 아프리카 기아와 새터민들에게 선행 베풀어

입력 : 2011-11-11 13:26:03 수정 : 2011-11-11 13: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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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미 인 더 시티 2011’ 제목으로 국내외 공연에 한창인 ‘맨발의 디바’ 이은미(사진)가 아프리카 기아와 새터민 등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푼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은미는 지난해 열린 20주년 콘서트 ‘소리위를 걷다’ 콘서트 투어에서 공연장에 온 관객을 상대로 모금 운동을 펼쳐 굶주리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염소 보내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 운동은 SBS 희망TV와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함께 진행한 ‘2010 염소지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은미 소속사 네오비즈 관계자는 “굶주리는 아프리카의 어린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이기에 흔쾌히 동참하게 됐다. 전달된 염소를 통해 그들이 작으나마 삶의 희망을 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콘서트를 찾아 좋은 뜻으로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눠준 관객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염소 보내기 운동을 진행한 ‘세이브 더 칠드런’ 김재영 팀장은 “이은미씨가 이 프로젝트에 합류해 주셔서 운동의 규모가 더 커져 예상보다 많은 만여 마리의 염소를 니제르에 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추진됐던 염소 보내기 운동 결과는 11일과 12일 방송되는 ‘2011 희망TV SB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은미는 현재 진행 중인 콘서트에서도 새터민들을 무료로 초청하는 등의 선행을 펼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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