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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천 만원 들던 ‘앱’ 개발, 단돈 수 십 만원에 가능?

입력 : 2011-11-10 18:54:10 수정 : 2011-11-10 18: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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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 개발의 새로운 트렌드
국내 최초 월정액 서비스 ‘쿡앱’, 10일 상용서비스 개시

얼마 전까지 ‘부르는 게 값’이었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가격파괴의 바람이 일고 있다. 간단한 기능의 앱을 개발하려면 적어도 수 천 만원이 소요되는데, 소정의 월 이용료만으로 앱을 만들어 유지보수까지 해주는 서비스가 국내외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다.

㈜티씨엔미디어(대표 박창신)는 10일 기업·정부·단체·개인들이 다양한 기능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만들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쿡앱’(www.cookapp.co.kr)의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쿡앱은 수십 가지의 디자인 템플릿을 기반으로 원하는 기능과 모양의 앱을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용으로 동시에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앱의 유지와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운영시스템을 제공해주는 ‘종합 모바일 앱 서비스 플랫폼’이다.

특히 쿡앱은 누구나 월 10만원·30만원·40만원의 이용료를 내고 자신이 원하는 앱을 만들어 쓸 수 있게 한 서비스 상품으로, 통상적으로 소요되는 초기 앱 개발비용을 획기적으로 없앴다.

이와 관련해 스마트폰 도입이 한국보다 1년 이상 빠른 미국에서는 쿡앱 같은 앱 서비스 플랫폼이 앱 개발 및 운영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티씨엔미디어 박창신 대표는 “앱의 제작과 배포, 유지보수를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하면 관련 비용을 최대 90% 이상 줄일 수 있다”며, “이제는 모바일 앱도 목적에 맞게 필요한 만큼 만들어 사용하고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는 일종의 ‘클라우드 서비스 상품’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egg0l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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