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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열린도서관, 살아있는 문화유산을 만나다

입력 : 2011-11-02 14:17:33 수정 : 2011-11-02 14: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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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포항공대)이 도서관 문을 활짝 열고 살아있는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포항시민들에게 선사한다.

포스텍 청암학술정보관은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2011 열린도서관, 살아있는 문화유산을 만나다. 경주남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포항 시민들에게 포스텍 도서관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열린 도서관’ 행사는 신라 천 년의 역사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노천박물관’으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경주 남산을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하루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 지난 행사들과는 달리 천 년의 역사를 읽어내려가듯 약 2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암학술정보관 2층 로비에서 열리는 경주 남산 봉명암 법일스님의 ‘구도자 마음에 비친 남산, 불국의 미소’ 사진전(7일~20일)을 시작으로, ‘삼국유사 길 위에서 만나다’의 저자 고운기 한양대 교수를 초청해 ‘삼국유사가 그리는 경주남산’ 특강(8일 오후7시30분, 청암학술정보관 502호)과 문화해설가 손수협씨의 ‘세계문화유산, 경주남산’ 특강(11일 오후7시30분, 청암학술정보관 502호)이 차례로 열리게 된다.

또, 12일에는 문화해설사가 동행하는 경주 남산 답사여행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경주남산 관련 도서전시회(7일~20일), 도서관 신규서비스 소개 전시(7일부터∼), 자선바자회(교양지 8일~9일, 도서관 사진엽서 판매 7일~20일)도 함께 개최된다.

남산 불곡 석불좌상, 탑곡 마애조상군 등을 답사할 예정인 경주 남산 답사여행은 포스텍 구성원은 물론 가족, 초등학생 이상의 지역민 가운데 선착순 80명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 http://library.postech.ac.kr)를 통해 접수한다.

포스텍 박찬익 학술정보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이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이나 ‘공부를 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벗어나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며 “신라의 역사가 그대로 숨쉬고 있는 경주남산을 주제로 한 여러 문화행사에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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