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말투가 너무 이상하고 거슬려요. 뭔가 상대방의 말을 받아치는 게 이상합니다. 말투가 거슬려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말투 제발 안 해주시면 안 될까요?"는 SNS 이용자의 의견에 대한 답변 형식이다.
김씨는 30일 역시 SNS를 통해 "그렇게 힘이 들면 김수현 드라마를 외면하는 방법이 있어요. 나에게 말투를 고치라는 건 가수한테 다른 목소리로 노래하란 겁니다. 그건 불가능해요. 내 대사가 바로 김수현이니까요"라고 말했다.
"내 말투가 이상하고 거슬리니 고쳐달라는 어느 분이 있는데 40년 넘게 그 말투로 일했고 그 말투가 바로 김수현이니 어떡하나요. 그냥 외면하고 편해지라 했습니다"라는 것이다.
한편,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 '이서연'(수애)과 그를 사랑하는 남자 '박지형'(김래원)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린다. 방송 2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올라섰지만 '김수현표 대사'에 대한 호불호는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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