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육군종합행정학교·학생중앙군사학교 11월 개교

입력 : 2011-10-26 20:20:12 수정 : 2011-10-26 20:20:12

인쇄 메일 url 공유 - +

영동·괴산 지역상권 활성화 ‘부푼꿈’
민·군 화합콘서트도 마련
충북 영동군으로 이전하는 육군종합행정학교와 괴산으로 이전하는 학생중앙군사학교(이하 학군교)가 다음달 잇따라 문을 연다.

26일 영동군과 괴산군에 따르면 육군종합행정학교가 다음달 11일 준공식을 한다.

영동읍과 양강면 양정리 일원 109만5000㎡ 부지에 들어서는 이 학교는 학교본부·훈련장(56만5000㎡), 체력단련장(49만8000㎡) 등으로 이뤄져 있다. 영동읍 부용리 3만2000㎡ 부지에 들어선 영외숙소(13층 6개동 397가구)에는 헬스장과 테니스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충북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 일대에 들어선 육군종합행정학교의 전경.
영동군은 장병과 가족 1000여명과 연간 교육생 5000여명·면회객 1만2000여명 등으로 지역상권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학군사관후보생(ROTC) 등 국내 육군장교의 93%를 양성하는 학생중앙군사학교가 괴산에 새 둥지를 마련하고 다음달 1일 개교한다.

앞서 학생중앙군사학교는 지난 24일 괴산으로 본부를 옮기고 학교장인 조병오 소장을 비롯한 본부 근무자 600여명이 괴산읍 대덕리 신축 학교건물에 지휘부를 차렸다. 학군교는 이달 말까지 이전사업을 마무리한 뒤 다음달 1일 오후 2시 대연병장에서 부대 이전과 창설 26주년 기념식을 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30분에는 인근 주민들을 초청해 민·군 화합 콘서트를 연다.

괴산읍 대덕리 505만3371㎡(153만평)에 4597억원을 들여 2년10개월 만에 신축한 학군교는 본부·후보생교육대·연병장 등 교육시설, 각개전투장·사격장 등 훈련장, 독신자숙소 100가구, 후보생 생활관 6채 등을 갖추고 있다.

학군교의 이전으로 장교, 부사관, 군무원, 예비역교관, 교육생 등 1300여명이 상시 주둔하게 된다. 영외아파트 거주 가족을 포함하면 2000명 이상의 상주인구가 신규 유입돼 괴산읍 상권이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ROTC 등 연인원 45만7100명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게 돼 전국에서 많은 면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교내에서 필요한 주·부식을 지역에서 구매하게 돼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영동·괴산=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오피니언

포토

문채원 '아름다운 미소'
  • 문채원 '아름다운 미소'
  • 박지현 '아름다운 미모'
  • 블랙핑크 제니 ‘수줍은 손인사’
  • 카리나 '해맑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