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청와대 직원을 사칭하며 돈을 받아챙긴 사기꾼이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채모(53)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국정원 직원인 양 행세하며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건축업을 하는 홍모(45)씨를 만나 공범 김씨(64·여)를 청와대 직원이라고 소개한 뒤 “국책사업을 알선하고 있으니 애로사항이 있으면 부탁하라”고 속여 2억5000만원을 받아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피해자 홍씨는 이들이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믿고 “인천 송도 신도시 토지를 수의계약으로 매입할 수 있는지 알아봐달라”며 부탁했으며, 채씨는 로비자금으로 2억5000만원을 요구한 뒤 매입 허가가 나지 않으면 일주일내 돌려줄 것처럼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채씨는 이전에도 사기죄로 실형이 받은 전력이 있고, 또 다른 피해자들에게 정부기관을 사칭하며 사기를 치다 지명수배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인 김씨는 채씨를 목사인 줄 알고 있었다. 직업이 사기꾼"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채씨와 함께 사기행각에 나선 김씨는 지난 5월 구속돼 재판중이다.
이유진 기자 heyda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보복 대행 범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1/128/20260401522098.jpg
)
![[세계포럼] 대만 민진당 정권 제물 된 한국](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25/128/20260225519433.jpg
)
![[세계타워] 야구를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지 말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1/128/20260401521787.jpg
)
![[열린마당] 불평등 해소 없인 빈곤 퇴치 어렵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1/128/20260401519709.jpg
)







![[포토] 수지, 사랑스런 볼하트](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5/300/20260325513077.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