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알아보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몸을 팔아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 해외로 나간 속칭 ‘원정녀’는 이 기간 110명이 붙잡혔다. 이들은 대부분 목돈 마련 등 경제적 목적으로 해외에 나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관광 도중 성매수를 즐기던 남성은 54명, 성매매를 알선한 브로커는 61명이 적발됐다.
대상 국가는 일본이 1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필리핀 50명, 중국 20명, 미국 18명 등의 순이었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몸을 팔려던 여성이, 필리핀과 중국 등에서는 성을 매수하려던 남성 관광객이 대부분이었다.
우상규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