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사람들이 다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부담이었다. 싸워도 사람들이 보고 있으면 좋은 척 해야 했다"며 "내가 연애를 하는 건지 연기를 하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았다"고 2009년 김지수와 결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주혁은 "헤어지는 단계에서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경험이지만 마치 죄를 지은 것 같았다. 헤어지는 것을 두고 사무실과 상의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웃겼다"고 공개연애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김주혁은 "상대방에게 미안한 점은 없느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가장 중요한 시기, 결혼적령기라고 해야하나"라며 "이렇게 될 줄 몰랐지만 그 시기를 지나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김주혁은 아버지 故김무생과의 애틋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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