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면적 10만8000㎡… 亞 5위권

킨텍스 제2전시장은 3591억원이 투입돼 2009년 3월 공사를 시작한 지 2년6개월 만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준공됐다.
제2전시장은 전시면적 5만4000㎡(부지면적 20만566㎡)로, 제1전시장을 합치면 10만8000㎡로 늘어 명실상부 국제전시장으로서 하드웨어를 갖추게 된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광저우(33만8000㎡), 태국 임팩트(13만7000㎡), 중국 상하이(12만6000㎡), 중국 선전(12만㎡)에 이은 5위권에 해당한다.
제2전시장은 제1전시장에 비해 여러 면에서 개선됐다. 제2전시장은 최첨단, 친환경으로 지어져 자동차 유도시스템, 냉·난방 온도 자동조절 시스템, 지열·햇빛·빗물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시스템이 구축됐다.
건물외관은 비상하는 나비 모양으로 입체감을 살렸으며 건물은 규모 6.5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 전시홀은 모두 5개 홀로, 다목적홀인 6홀은 전시, 공연, 회의가 동시에 가능하고 다목적홀을 제외한 7∼10홀은 모두 2층에서 전시장을 내려다보고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제2전시장에는 지상 15층(연면적 1만8000㎡)짜리 별도의 사무동도 갖춰져 전시행사에 필요한 100여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다.
고양=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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