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지난 6월 일본 AGF(Ajinomoto General Foods, INC.)사와 170만달러 규모의 커피 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GF사는 일본을 대표하는 커피 전문기업 중 하나. AGF사 관계자는 “일본내 커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커피 전문기업으로 확실히 자리 매김하기 위해 품질이 뛰어난 동서식품 커피를 수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앞서 지난 2월 AGF사에 향후 8년간 총 1억 달러 이상의 프리마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한민국 커피의 대명사 동서식품이 올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고 있다.
![]() |
이창환 동서식품 사장(오른쪽)과 가타야마 신스케 일본 AGF 대표가 지난 6월 동서식품 프리마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특히 중앙아시아지역은 동서식품이 실크로드를 따라 시장을 개척해 나가면서 이곳을 ‘프리마로드(Frima Road)’라고 부를 정도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중앙아시아지역에서 프리마 수출은 2001년 86만 달러에서 2010년 690만 달러로 10년 만에 8배가량 늘어났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