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케이블 TV 프로그램에 ‘동안녀’로 출연한 한 여성의 외모가 화제를 불러모았다. 귀여운 외모와 함께 주름 하나 없이 매끈한 피부를 지녀 20대로 보였던 그녀의 실제 나이가 16세 아들을 둔 40대 주부였기 때문이다.
동안이란 실제 나이에 비해 얼굴이 어려 보이는 것을 말한다. 동안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의 탄력도가 높아 주름과 모공 없이 피부 결이 매끄럽고 깨끗한 것에 있다. 마치 10대의 어린아이와 같은 피부를 가지는 것이 동안 피부의 핵심인 것이다.
만약 얼굴에 남은 베개 자국이 오래가고, 피부 표면이 메마르고 까칠까칠하며 코와 볼 주변의 모공이 도드라지기 시작했다면 얼굴 속을 가득 채워주던 탄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동안 열풍이 어느 때 보다 거센 요즘, 동안 피부를 갖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탱탱한 탄력 동안 피부 만드는 관리 노하우
동안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세안 시 약간 미지근한 느낌이 드는 33도 내외의 물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헹굴 때 역시 미지근한 물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세안해 준 후 늘어진 모공이 조여지도록 찬물로 가볍게 마무리 해주어야 한다.
세안 후 단계별 케어 제품을 바를 때에도 제품을 바르는 방향까지 신경 써서 발라줘야 한다. 기초케어 제품의 경우, 볼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쓸어 올리듯 마사지 해주며 바르는 것이 좋고 크림은 얼굴 전체를 끌어올리듯 뺨 부위는 둥글게 대각선을 그리듯 발라주면 좋다.
또 자외선을 철저하게 차단해야 한다.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자외선 A가 엘라스틴과 콜라겐을 파괴해 피부 탄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피부에 코팅 막을 씌운다는 느낌으로 약간은 두껍게 바르는 게 좋다. 이마 콧등·광대뼈 등 튀어나온 부위는 좀 더 많은 양을 바르며, 장시간 외출할 시에는 일정한 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 실생활 속에서 매일 꾸준하게 피부 관리
이미 모공이 늘어나고 피부가 처져 탄력이 많이 떨어졌다면, 피부과 시술로 효과적으로 피부를 개선시킬 수 있다. 그중 신개념 피부 시술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인피니는 미세한 바늘을 통해 피부 깊숙이 고주파 자극을 줘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재생을 돕기 때문에 탄력 있고 맑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메디에스의원 정해원 원장은 “인피니는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고주파 자극을 주기 대문에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고. 피부 탄력뿐만 아니라 △피지 분비 억제 △염증성 여드름 △각종 흉터 등 복합적 피부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며 “피부의 탄력은 사소한 습관들이 쌓여 5년 후, 10년 후를 결정하게 되므로 매일 꾸준하게 피부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egg0love@segye.com [도움말 = 메디에스의원 정해원 원장]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