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박정현의 오랜 음악 동료인 조셉 킴과 이장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타이틀곡 ‘머메이드’는 감미로운 R&B 발라드와 신나는 테크노 버전으로 3명의 디바가 함께 불렀으며 앨범에는 각자 부른 노래도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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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프로젝트 앨범에 참여한 박정현, 이영현, 소향(왼쪽부터). |
‘나가수’를 통해 최고의 디바로 우뚝 선 박정현은 곡을 쓴 조셉 킴과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19년 전 LA에 살 때 고등학교 시절 조셉 킴을 만나 음악으로 친분을 쌓았으며 지금까지 오누이처럼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곡을 전공한 조셉 킴과 팀을 이뤄 LA 복음성가대회 참가 곡 ‘크라잉 인사이드 다잉 인사이드’로 대상을 받으며 첫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한국 데뷔곡 ‘P.S 아이 러브 유’를 작곡해 주었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요정으로 불리는 지금까지도 음악 동료 겸 친구로 지내며 이번 디바 프로젝트에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여성 보컬그룹 ‘빅마마’의 멤버로 활동한 이영현도 이번 디바 프로젝트 곡을 통해 변함없는 노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음악적 몰입을 보여 준 CCM(기독교음악)계의 디바 소향도 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는 R&B 발라드 버전에서 빠른 템포의 펑키음악으로 바뀌는 곡의 끝 부분에 최고 음역대의 애드리브를 선보여 음악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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