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다녀온 후 짐을 풀다가 아직 빨지도 않은 옷에 물이 들었거나 빨고 나서도 얼룩과 냄새가 말끔히 사라지지 않아 당황하는 일이 종종 있다. 다음 휴가에도 새 옷처럼 입으려면 휴가지에서 짐을 쌀 때 세탁해야 할 옷과 그렇지 않은 옷부터 구분해야 한다.
젖은 옷 등은 비닐 지퍼백 등을 이용해 색깔 옷과 흰 옷만 따로 구분해서 담아야 얼룩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젖은 의류라 하더라도 입었던 장소에 따라 구분해 담는 것이 좋다.
흔히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한 후 옷에 묻은 소금기를 완전히 제거하는데, 오히려 바닷물의 염분은 옷감의 염료가 물에 녹는 것을 막아줘 오랫동안 색을 선명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바닷가에서 입었던 젖은 의류들끼리 모아 모래 등의 이물질만을 헹군 후 염분기가 어느 정도 남은 상태에서 가져오면 오히려 좋다.
하지만 수영장이나 대규모 워터파크에서 풀장 소독 시 사용하는 염소는 다른 의류와 섞이면 변색되거나 다른 옷의 색을 이염시킬 수 있다.
따라서 찬물에 완전히 헹군 후 별도의 비닐 백에 따로 담아온 뒤 중성세제를 이용해 손세탁한 후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야 한다.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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