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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원 원작 영화화! '도가니' 올가을 개봉

입력 : 2011-08-17 17:22:22 수정 : 2011-08-17 17: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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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동명 원작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가 오는 가을 개봉을 확정지었다고 CJ E&M 영화부문이 17일 밝혔다.

'도가니'는 2005년 한 청각장애학교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건을 토대로 한 베스트셀러 소설로, 배우 공유 정유미 주연의 영화로 재탄생됐다.

실제 사건 내용은 세간을 경악시킬 만큼 충격적이었지만 가해자들에 대한 솜방망이식 처벌과 언론의 무관심으로 금세 잊혀졌다.

공 작가는 원작소설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되는 그들의 가벼운 형량이 수화로 통역되는 순간 법정은 청각장애인들이 내는 알 수 없는 울부짖음으로 가득 찼다'는 기사를 보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어 영화 역시 화제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주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나 드라마에서 부드럽고 젠틀한 이미지를 발산해온 배우 공유는 이번 영화에서 학대 받는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찾아가는 신입 미술교사 인호로 분해 연기변신을 꾀했다.

'내 깡패같은 애인' '가족의 탄생' 등 다양한 영화에서 존재감을 뽐낸 배우 정유미는 인호를 도와 진실에 다가가는 유진 역을 맡아 털털하면서 정의감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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