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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하늘 수놓을 바순 선율 그 신비한 매력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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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바순’ 26일 예술의전당서 연주회 바순은 10세기 이집트인들이 사용하기 시작했고, 목관악기 가운데 가장 낮은 음역대를 가진 악기다. 소리가 화려하진 않지만 어두운 분위기에서 신비롭고 밝은 소리까지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외국의 한 시인은 바순의 음색을 ‘바다의 신이 이야기하는 목소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전체 길이가 2.6m쯤 되는 바순을 연주하는 음악인들은 오보에 연주자처럼 자신의 리드(reed·마우스 피스에 연결하는 나무 줄기)를 만들어 쓴다. 리드는 갈대를 깎아 물에 불리고 말린 뒤 다듬어 일주일 정도 정성을 다해 만든다고 한다. 수원시향의 바순 연주자 김홍진씨는 “바순은 나무로 만들어서 목가적이고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게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목관악기 바순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해피 바순’의 제6회 정기연주회가 26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바순 연주자들은 “바순의 연주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 등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스테이지 원 제공
무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이 여름, 신비한 매력을 가진 바순을 제대로 느낄 연주회가 열린다. 바순 앙상블 ‘해피 바순’의 제6회 정기연주회가 26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해피 바순’은 바순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7년 창단된 바순 앙상블. 한양대 김충배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임성훈(부천시향 수석)·김홍진(수원시향 부수석)·박대진(강남시향 단원)·조용석(수원시향 단원)·신민석(경기필하모닉단 단원) 등 현재 국내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바순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레’,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사랑의 기쁨’ 등을 편곡하여 연주하며, 이석준(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호른 협연으로 롯시니의 ‘서주, 주제와 변주’ 등도 들려준다. 대체로 전반부에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후반에는 일반인들이 좋아하는 세미 클래식과 국악 등을 배치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1만∼2만원. (02)780-5054

김용출 기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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