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부선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촬영한 후 눈물 흘린 사연을 전했다.
8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김부선은 "'말죽거리 잔혹사'를 찍을 당시 카메라 테스트인 줄 알고 연기에 임했는데 '됐다'고 하더라"며 "완벽하게 준비해 갔는데 한 번 더 찍겠다고 하니 그냥 가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애마부인' 때는 150신을 찍는 주연배우였는데 두세 번도 아니고 한번으로 끝나니 배우를 하지 말라는 건가 싶어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그런데 녹음을 하러갔더니 '연락 많이 오죠?'라고 하더라. 잘해서 그만하자고 한 거였는데 내가 오해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쨍하고 해뜰날' 스페셜로 꾸며진 '놀러와'에서는 김부선을 비롯해 윤기원 김경민 김성수가 출연해 연예인 이면의 생활고와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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