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의약품으로 오해할 만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있다'라는 박카스 광고문구에 대해 "광고를 바꾸지 않으면 규제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늘부터 박카스를 약국 뿐 아니라 일반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도 팔 수 있게 됐다"며 "따라서 지금까지 해오던 박카스 광고는 이제 틀린 광고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만약 그래도 광고를 계속한다면 규제 조치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또 제약사들이 약사의 눈치를 보고 슈퍼에 의약품 공급을 주저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요구가 워낙 크기 때문에 지금 시작하는 시점에서 주저할 수 있어도 곧 달라질 것"이라며 "제약사들도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거나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시행에 들어갈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실제로 국민들은 다음주 중으로 슈퍼와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적정 담뱃값이 8500원이라는 복지부의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담배를 피는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얼마까지 올리면 끊겠느냐'고 설문조사를 한 것이지 그 가격대로 올리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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