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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고향’ 코르시카의 매력에 빠지다

입력 : 2011-07-17 16:33:19 수정 : 2011-07-17 16: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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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지중해에는 수백 개의 섬이 있지만 코르시카만큼 프랑스인들의 사랑을 받은 섬은 드물다. ‘일 드 보테’, 즉 ‘아름다운 섬’이라 불리는 이 섬은 프랑스의 지성들이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즐겨 찾는 휴양지다.

EBS TV ‘세계테마기행’은 18∼21일 오후 8시50분 지중해 프랑스령 코르시카섬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지중해의 자존심, 코르시카’편을 방송한다. 

100m 높이의 수직 절벽 위에 있는 해안마을 보니파시오. 세계의 절벽 도시 중 8번째로 아름다운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EBS 제공
1부 ‘콜럼버스의 꿈, 칼비에서 시작되다’에서는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고향인 해안 도시 칼비를 찾아간다. 과거 어업의 중심지였던 칼비는 이제 어선 7척이 전부인 소도시로 전락했지만, 매년 6월이 되면 변함없이 풍어를 기원하는 축제가 열린다. 프랑스령 중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지정된 스칸돌라 반도는 해수와 바람으로 만들어진 뾰족한 봉우리들로 유명하다. 제작진은 붉은 절벽과 무수한 봉우리들이 만든 절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2부 ‘정복되지 않은 땅, 보니파시오’에서는 100m 높이의 수직 절벽 위에 있는 해안마을 보니파시오를 소개한다. 세계의 절벽 도시 중 8번째로 아름다운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던 이곳은 코르시카 남단의 전략적 요충지로, 나폴레옹 및 1ㆍ2차 세계대전 관련 유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3부 ‘랑도네 트레일 GR20을 가다’에서는 코르시카섬의 랑도네 코스를 소개한다. 랑도네는 산책을 하듯이 걷는 운동으로, 동호인만 1500만명에 달할 만큼 프랑스의 ‘국민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다. GR20 코스는 칼비 인근의 카렌자나에서 시작해 콩카에 이르는 남북 종단 코스로, 완주까지 10일 이상 걸릴 만큼 난도가 높아 상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4부 ‘영웅의 땅, 아작시오’에서는 코르시카의 행정 중심지 아작시오를 찾아간다. 제작진은 아작시오에 있는 나폴레옹 생가와 박물관을 찾아 ‘코르시카인의 영웅’나폴레옹의 행적을 따라가 본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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